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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간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380

by 레니 Rennie 201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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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키보드가 있는데 불구하고 하나 더 갖게 됐다.
로이체 블루투스 키보드 살 때, 마지막까지 로이체 KT5와 갈등하던 것이 바로 로지텍380.
결국, 로이체 키보드를 사서 만족하며 쓰고 있던 중, 우연한 계기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나 더 들이게 됐다.


​민트색 포장 박스가 참 마음에 든다. 

뭔가 IT 주변 기기 제품으로 유명한 로지텍. 다른 제품군은 모르겠지만, 이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들은 굉장히 키치한 디자인이 많다.
타 브랜드와 다르게 상큼하고 아기자기한 느낌 젊은 감성으로 어필하려는 로지텍의 브랜딩이 느껴진달까. 


​로지텍 특유의 원형자판. 

오타를 줄이는 원형자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무래도 일반 사각형 키보다는 원형 키가 키 간의 공간이 넓기 때문에
오타가 적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오히려 오타가 적은 건 노트북 자판 배열을 그대로 가져온 로이체 키보드가 덜 한 듯 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로이텍 키보드 디자인(원형 자판+노란색 F1,F2,F3버튼+회색바디의 조합)은 뭔가 초등학교 다닐 때즈음에
외가에서 보았던 타자기,를 생각나게 하는 아날로그함과 깜찍함(?)이 있다. (장난감같기도 하고)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380 전용 키스킨

이걸 키스킨이라고 해야할 지, 키보드 덮개라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실리콘재질로 된 덮개를 구매해서 쓰고 있다.
덮개 없는 자판을 치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노트북이며, 데스크탑 키보드며 먼지가 끼는게 보기에도 싫고,
무엇보다 책상 위에 물이며, 커피며 하루종일 달고 사는데, 자칫하다가 키보드에 쏟으면, 어느 키보드든 사망하므로, 얼른 구입했다.
(하나에 1,700원에 2,500원 배송비보다 비싸기에 2개를 샀다. 살 때 당시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길래 이왕사는 김에 두 개를 샀다.!)



-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380 사용후기 


@장점


0. 기기간 연결 교체의 편리성

많은 사람들이 최대 장점으로 뽑는 점일 듯 하다.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도 써봤지만, 휴대폰에 연결해서 쓰다 컴퓨터로 연결해서 쓰려면 은근히 귀찮다.
예를 들면,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는 우선, 휴대폰에 블루투스를 끄고, 노트북 블루투스를 키고 연결해야한다.
로지텍 키보드 같은 경우는 F1/F2/F3버튼 각각에 기기 하나씩을 설정하여, 버튼만 누르면 거의 1초 정도만에 다른 기기로 빠르게 연결된다.
키보드를 컴퓨터와 연결해서 작업하다가, 휴대폰 문자가 오면, 버튼하나로 기기를 바꿔서 키보드로 답장을 하면 되는 식이다. 

1. (취향에 따라) 아기자기한 디자인 

2. 은근 조용하다. (키보드 덮개를 덮으면, 미묘하게 더 조용해진다.) 


@단점 

0. 무게

무겁다. 묵직하기 때문에 타자를 칠 때 안정감이 있다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블루투스 키보드인 만큼 휴대가 용이해야하는데 
개인적으로, 들고 다니긴 무리인 듯. 이를테면, 노트북이 무거워 아이패드샀는데, 아이패트+키보드 조합이 결국, 노트북들고 다니는 거랑 같을 듯하다.
휴대엔 가벼운게 최고..

1.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받침있는 한글에 오타가 발생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내 경우 아이폰에 있는 모바일 엑셀에 한글로 값을 입력하는데 받침있는 글자들이 이러ㄴ시ㄱ으로 이ㅂ려ㄱ이 된다.
이런 현상에 대해 불만하는 몇몇 후기를 봤으므로, 내 것만 그런 것은 아니로, 로이텍380블루투스 키보드의 고질병인 듯하다.

2. 키보드가 내 타자치는 속도를 못 따라 오는 경우가 꽤 자주 있다.

이건 블루투스 키보드들의 공통 사항인지 모르겠으나, 체감상으로는 내가 쓰는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보다, 이런 현상이 더 심하다고 느끼고 있다.
위의 1번 현상인가 싶어, 천천히 같은 글자를 다시 써보면 제대로 써지니 엄밀히 말하면, 1번 현상과는 다르다. (1번 현상은 천천히 다시 써도 소용없이 
오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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