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인퓨저] 티몽 티 인퓨저 / Tea Infuser / 원숭이 차 거름망

겨울엔 커피를 조금 줄이고 집에 있는 선물 받은 차를 소진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에 다녀온 지인으로 부터 받은 차들은 보통 티백없는 잎차가 많아, 차 거름망이 필요했다.

간단하게 쿠팡에 검색한 후 마음에 드는 실리콘 제품으로 구입했다. 

온천을 즐기는 아기 원숭이를 모티브로 삼으셨다니요. 귀엽지 않을 수가 없겠군요..! 

단순하지만 나름 상당한 기능을 겸비한 티몽 티 인퓨저.

원숭이에 얼굴색이 온도에 따라 변하는 소재를 사용하여,

차에 인퓨저를 담궈놓은 시간을 대략 예상할 수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티몽이 엉덩이 2/3정도에 내용물을 담으면 1인용이라고 한다.

입수 전 티몽이

입수 후 티몽이. 사진엔 안보이나 뜨거운 물 위로 김까지나니

진짜 온천에서 몸녹이는 아기 원숭이 같도다.

엄청나게 귀엽잖아???!?!?!?!?!...

보고만 있어도 차 맛이 0.10%는 좋아질 듯 하다.

티몽 얼굴이 점차 빨강에서 오렌지 색이 되더니

이렇게 황달이 되어버렸다. ㅎㅎㅎㅎㅎ 

티몽이가 황달이 된다는 것은 맛있게 차를 마실 타이밍이라는 뜻! 

너무나 도도한 자태ㅎ.. 보고 있잖이 너털 웃음이 나온다.

겨울 동안 따뜻한 차 한잔을 조금 더 유쾌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