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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간

2 day in Paris

by 레니 Rennie 2017.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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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델피의 영화를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워-.

그녀가 영화 배우와 동시에 영화 감독으로서 얼마나 훌륭한지는 물론이고, 인간으로서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가를 절절하게 느낄 수 있다.

영화라는 것은 본디 연출된 것으로 연출자 마음대로 편집된 것임을 알지만, 줄리 델피의 영화는 영화가 그냥 줄리 델피의 인생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녀의 철학, 가치관, 습성, 유머가 정말 섬세하게 녹아있다. (실제로 아버지가 영화에서도 아버지로 등장한다.!)

이렇게 멋진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는 내 존재 조차 모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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